'중흥그룹-대우건설' 기업결합심사 이르면 다음주 마무리

[사진=중흥건설그룹]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 주 나올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과점을 형성할 수 있는 기업결합을 막기 위해 자산총액과 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회사의 결합 시 심사 후 승인구조를 거치도록 했다.

17일 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다음 주 중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합병(M&A) 관련 기업결합 승인 결과가 나온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7월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분 50.75%를 약 2조1000억원에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중흥그룹은 이후 기업 실사를 거치고 12월에는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같은 달 본격적인 인수를 위해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도 신청했다.

인수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우건설 노동조합과의 협상이 결렬되는 등 진통도 겪었다. 그러다가 이달 7일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인수 조건 협상을 타결해 난관도 넘어섰다.

중흥그룹 측은 기업결합 심사가 완료되면 주주총회를 열고 나머지 인수계약 작업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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