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KBS, SBS 등 지상파 3사가 20대 대통령 선거를 20일 앞둔 2월 17일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입소스가 지상파 3사의 의뢰로 지난 2월 15일과 16일 조사해 이날 공표한 조사에 따르면, 대선 후보 지지도는 이 후보 35.2%, 윤 후보 39.2%다.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2%포인트) 안쪽인 4%포인트.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1%를 기록했고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태도 유보층은 11.8%를 기록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 같냐'는 질문엔 이 후보는 40%, 윤 후보는 46.3%를 각각 기록했다.
야권에서 후보 단일화를 한다면 누구로 단일화해야 하냐는 질문엔 윤 후보 42.4%, 안 후보 45.3%로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였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를 가정한 대결에선 이 후보 36.2%, 윤 후보 43.1%로 윤 후보가 6.9%포인트 앞섰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는 이 후보 33.1%, 안 후보 38.5%로 안 후보가 5.4%포인트 앞섰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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