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층 경력전환 지원...'50+인턴' 300명 모집

中企, 그린·디지털 분야에서 인턴 근무

 

서울50+뉴딜인턴십 모집 포스터. [자료=서울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중장년층(50+세대)이 경력전환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50+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50+세대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리고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사회적경제,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역산업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서울50+인턴십’ 사업을 추진해왔다.
 
3년 간 총 804명의 참여자와 425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52%의 참여자가 인턴십 이후 재취업(정규/파트), 창업, 기타 사회활동 등으로 연계됐다.
 
올해는 7개 사업에서 총 300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이들은 사회적경제, 중소기업, 그린·디지털 관련 분야 등에서 전일제 또는 시간제 형태의 인턴으로 근무한다.
 
18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는 ‘서울50+뉴딜인턴십’은 중소기업과 그린·디지털 분야에서 총 90명을 모집한다. 주5일, 1일 8시간 전일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시급은 1만770원이다.
 
시간제로 운영되는 ‘서울50+인턴십’은 사회적경제, 공공 및 지역기반 영역에서 총 210명을 모집한다. 월 최대 57시간을 활동하고 최대 61만366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서울50+인턴십은 만 45세~67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별 활동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선발을 통해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젊은 세대와 함께 일하기’, ‘인생2막 커리어 설계’, ‘직장 적응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변화적응, 소양 교육을 받은 후 각 기업과 기관으로 배치되어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모집 공고 및 내용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경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사업본부장은 “서울시50+인턴십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활기차고 의미있는 인생 후반기를 설계하려는 50+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더불어 세대간 함께 일하기에 대한 긍정적 경험과 사회 인식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