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작년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3명을 선정해 수상했다. 버그바운티는 제품·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네이버는 지난 17일 진행된 버그바운티 온라인 시상식에서 참가자 3명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버그바운티에는 총 166명이 참여했으며, 취약점 영향력·분석 난이도에 따라 총 1억1600만원 규모 포상금이 지급됐다.
네이버는 블로그·카페·쇼핑·플레이스·클로바 등 22개 서비스·기기에 대해 버그바운티를 상시 진행 중이다. 앞으로 버그바운티 참여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는 취약점 영향도와 난이도에 따라 상금 금액을 최대 2만 달러(약 2400만원)까지 높였으며, 네이버페이와 회원 서비스 관련 취약점일 경우 상금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이진규 네이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버그바운티를 통해 역량 있는 참가자들과 함께 네이버 서비스의 잠재된 취약점에 선제 대응하고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버그바운티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등 서비스 보안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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