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908억원 규모의 압류재산을 공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68건을 포한해 총 773건의 물건이 공매로 올라왔다.
매각 예정가 21억5100만원 상당의 서울 청담동 빌라와 250억원 규모의 대구 도원동 토지가 포함됐다.
공매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국가지정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개찰 결과는 24일에 발표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94건이나 포함됐다.
캠코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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