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 2개, 은 3개' 쇼트트랙 대표팀, 인천공항 통해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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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2-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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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환영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대회 초반 중국의 편파 판정으로 울분을 삼켰지만 대회를 진행할수록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결과적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황대헌과 최민정이 각각 남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에서도 쇼트트랙 종목에서의 금맥을 이어갔다. 특히 최민정은 여자 1000m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나란히 2위를 차지하며 모든 선수가 목에 메달을 걸 수 있었다.

특히 한국이 남자 5000m 계주에서 메달 시상대에 올라간 것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귀국 직후 곧바로 지정된 격리 시설로 이동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이들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외부와 단절된 대회 관계자 전용 공간에서만 생활했다.

PCR 결과가 음성이 나오면 격리 시설에서 퇴소,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25일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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