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서방이 러시아 침공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재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폭격이 시작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여러분의 제재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글로벌 안보 구조가 거의 무너졌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 세계가 수십 년 전에 동의했던 규범들은 더 이상 작동하고 있지 않다"면서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건 마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기침약을 처방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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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들어서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
쿨레바 장관은 또 이보다 약 1시간 전에 올린 다른 트윗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포탄이 러시아 지역에 떨어졌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그런 포격을 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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