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0일에도 오후 6시까지 8만명이 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주말에는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지만, 오미크론 확산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며 주말효과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4024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기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9만1557명)보다는 7533명 적지만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1주 전인 지난 13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7742명)의 1.8배, 2주 전인 지난 6일 집계치(2만3684명)와 비교하면 3.5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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