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물류비 부담에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2월 21일 넥센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5월이후 지금까지 넥센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만 제시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주가는 지난해 6월 1만1400원을 기록한 뒤 하락해 지금은 60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45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226억원, 당기순손실은 279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적자전환했다"며 " 해상운임 폭등과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 상승과 물류비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물류액 대비 물류비 부담이 기존 6% 대에서 16%로 급등하면서 이익의 대부분을 잠식했다"며 "올해는 원자재 비용 상승 구조를 바닥에 깔고 가는 가운데 업체 간 가격 전가 능력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시기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결과에 따라서 인플레이션 피해주인지 수혜주인지가 결정될 것"이라머 "넥센타이어는 당분간 높은 원가율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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