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주가 0.57%↑...증권사 전망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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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2-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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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이트진로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 대비 0.57%(200원) 상승한 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시가총액은 2조496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2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소주 출고 가격 인상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15% 이상 증가할 전망인 데다 맥주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현재 하이트진로는 23일부터 주요 소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7.9% 인상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조상훈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주 매출액 증가분은 연간 약 900억원으로 추산된다. 주정, 병뚜껑 등 원가 부담은 최대 400억원 정도에 일부 판관비 증가까지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약 300억~4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가 기존에 내놨던 하이트진로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15~20% 수준이다.

증권사는 소주에 이어 맥주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이미 세 차례의 거리두기 완화 시기에 주류 소비가 크게 회복됐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리오프닝에 대한 수혜가 (음식료품) 업종 내에서 가장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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