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서 일하세요"… 야놀자, 거점오피스 '와이스테이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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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2-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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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가 경기도 성남시 정자역 인근에 신설한 거점오피스 ‘와이스테이션 분당’ 내부 전경. [사진=야놀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효율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거점오피스 ‘와이스테이션(Y-Staytion)’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와이스테이션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옥 외에 임직원들에게 따로 제공하는 근무 공간으로 야놀자가 시공부터 관리, 시스템 운영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첫 지점인 ‘와이스테이션 분당’은 경기 남부권 거주 임직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역 인근에 열었다.
 
와이스테이션 분당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일반업무존, 집중업무존 등 업무 방식에 따라 선택 가능한 좌석공유제를 도입한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업사이클링(Up-cycling·새활용) 사무가구를 비치하고, 회의실 이용자가 없을 경우 자동으로 조명 전원을 차단하는 모션센서를 설치했다.
 
이번 와이스테이션 신설은 앞서 야놀자가 선포한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의 일환이다. 야놀자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신규 시스템 도입,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및 역량 강화, 글로벌 인재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는 상시 원격근무제에 돌입하면서 자택 내 업무환경 조성이 어렵거나 장거리 통근 중인 임직원들을 위해 서울 강서권역에 거점오피스 5곳을 운영 중이다. 해당 공간은 다른 공유 오피스와 제휴해 운영하는 곳이며, 자체 거점오피스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영석 야놀자 경영커넥트실장은 “원격근무제의 일상화로 거점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와이스테이션이 직원들의 편의와 업무 효율을 동시에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구축해 뉴노멀 시대를 대표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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