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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정넷' 참여자 500명 모집...내달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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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수습기자
입력 2022-02-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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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직접 청년문제 해결하는 사업

서울시청[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는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청정넷)’에서 활동할 청년 500명을 3월20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정넷’은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슈를 공론화해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 참여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 500명은 △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일자리·창업 △주거 △평등·인권 등 6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거주 및 활동하는 만 19~39세 청년이다. 다만 시정참여 기본교육을 이수 후 분과회의에 1회 이상 참여해야 1년간 활동이 가능하고 총회 의결권이 주어진다.
 
이번 활동에선 청정넷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인 ‘청년자율예산’ 편성에 대한 책임 부여도 강화한다. 단순 정책 아이디어 발굴 차원의 단발적 참여를 넘어 정책 수립부터 모니터링, 평가, 개선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자율예산은 예산편성권을 청년들에게 일부 이양하는 예산제도다. 청년들이 정책을 설계한 후 관련부서와 협의·조정을 통해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주거, 일자리 등 청년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 예산을 우선 편성하고, 예산부서 및 사업부서와의 사전협의 과정을 확대해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이 적극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청년자율예산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을 위해 자치구 청년자율예산 사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자치구 예산심의회’를 신설하고 ‘표준운영지침’도 제작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3월 20일까지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문제는 청년 당사자가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답”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청년서울’을 만들기 위해 청년문제 해결은 물론 다양한 정책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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