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장 2024년까지는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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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2-02-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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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 최근 지속적인 약세를 이어가면서 시장의 겨울이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상화폐거래소인 후오비(Huobi)의 공동창업자인 두 준(Du Jun)은 20일(이하 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기반해 봤을 때 비트코인의 폭등이 2024년 말 혹은 2025년 초 전까지 찾아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거는 바로 반감기다. 반감기란 약 4년을 주기로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의 반감기가 있었다. 반감기가 찾아오면 비트코인의 채굴 가능 수량이 절반으로 줄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시장에서 가격의 폭등 현상이 생기기 쉬워진다. 

마지막 반감기는 2020년 5월에 일어났고, 2021년에는 비트코인이 6만 8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년 반감기 시기에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2017년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는 반감기에 의한 시장 움직임이 유효하다면 현재 비트코인은 약세장의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쟁을 포함한 지정학적 문제나 최근의 코로나 사태와 같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힘들다고 두 준은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른바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즉 약세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시기에는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현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한때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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