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GH 합숙소 베란다 왕래'는 가짜뉴스"…법적대응 예고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 모두 취합해 고발할 계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합숙소와 이 후보 집의 베란다를 뚫어 왕래했다는 국민의힘 측의 의혹 제기에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의적 허위 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전원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강수 시사포커스TV 회장은 페이스북에 '이 후보 자택과 옆집 GH 합숙소가 현관문을 통하지 않고, 베란다를 뚫어 왕래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베란다 사진과 함께 올렸다.

이 후보는 "과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기획특보로 임명된 바 있는 박 회장이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근거로 게시된 사진은 용인시에 위치한 시공업체가 인천지역 아파트를 시공한 사진을 조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슷한 시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 공보특보로 임명된 정연태 (한국SNS산업진흥원 원장) 역시 블로그에 동일한 허위 사실을 게시하는 등 조직적 허위 사실 유포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를 모두 취합하여 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