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36억원 투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원 기자
입력 2022-02-21 20: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2년 공공시설, 주택 등 38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치지원 위해 36억원 투입

도계 무지개마을 태양광 설치사진[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삼척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공공시설, 주택 등 38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요 사업내용은 △융복합지원사업(34억2300만원/357개소) △주택지원사업(1억6600만원/26가구) △건물지원사업(1960만원/4개소)이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주택 및 공공시설 등 대상지역에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삼척시는 전국 최초로 2018년도부터 5년간 6회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주택 3086가구(태양광 2601가구, 태양열 215가구, 지열 270가구), 공공시설 42개소(태양광 32개소, 풍력 5개소, BIPV 2개소, 주민창출형 발전시설 3개소) 등 총 3128개소에 다양한 에너지설비 설치로 명실상부한 에너지자립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주택지원사업’은 가정용 일반주택에 태양광(3kW), 태양열(6㎡), 지열(17.5kW) 설치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631가구를 지원했다.
 
4인 가족 기준 월평균 전기 요금은 약 5만원으로,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설(3kW)을 설치하면 월평균 약 1000원 미만의 요금만 발생돼 전기요금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시는 융복합지원 및 주택지원 사업으로 2022년 말까지 가정용 주택의 30%에 해당하는 3092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하게 되며, 이는 2020년 기준 삼척시 주택용 전력사용량의 15%인 1만3475MWh 생산으로 전기요금 1억5000만원을 절약한 셈이다.
 
‘건물지원사업’은 공동이용시설인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4개소를 지원하며, 2015년부터 2021년까지 196개소에 설치를 지원했다.
 
조인성 에너지과장은 “지난 10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4396개소에 사업비 411억6000만 원을 투자해 청정에너지 도시 삼척건설에 주력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