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연탄 가격 급등에도 쌍용C&E는 실적 개선이 가능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KTB투자증권은 22일 쌍용C&E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2020년 말부터 급등했다"며 "하지만 상반기 시멘트 가격 인상 타결과 수요회복에 따른 시멘트 출하량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라 연구원은 "또 순환자원에 대한 투자 덕에 유연탄 소비가 감소하고 폐기물 수수료 수입고 탄소배출권 할당 등 선제적인 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비용 압박에 시달리는 건자재 업종 내 차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에는 유연탄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부진하겠지만 상반기 내 가격 인상 협상이 타결되면 하반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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