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섣부른 시그널이 경계심 무너뜨린다

[동방인어]


정부가 '엔데믹' 얘기를 꺼냈다.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초기 단계여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씩 나오고 재택치료 중 사망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 불안을 잠재우려는 의도일 테지만 정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최후의 보루인 방역 경계심마저 무너뜨리는 시그널이 될 공산도 크다. 섣부른 메시지와 오판으로 'K-방역'이 흔들렸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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