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23일 동시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신청 사이트 접속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방역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 직후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났다. 현재 홈페이지 접속은 정상화된 상황이다.
접속 지연 사태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불만은 빗발쳤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는 “방역지원금 사이트 여기서부터 안 된다” “접속이 아예 안 된다” “사이트가 버벅거린다” 등 글들이 연이어 올라왔다.
한편 2차 방역지원금 대상자는 이날부터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차 방역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는 23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홀수 사업체 152만개, 24일은 짝수 사업체 152만개에 문자로 안내한다.
1인이 경영하는 다수 사업체,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 등에 대해서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을 안내한다. 증빙 부담 완화를 위해 1차 방역지원금 신청 시 제출한 증빙서류를 그대로 인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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