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기업 SM엔터, 더샌드박스와 손잡고 메타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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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2-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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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샌드박스에 SM타운 랜드 조성하고 팬과 소통

  • 향후 SM 메타버스 플랫폼과 상호 연동도 계획

더샌드박스와 SM브랜드마케팅이 파트너십을 맺고, K팝 중심의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2월 24일 밝혔다.[사진=더샌드박스]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샌드박스가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브랜드마케팅(이하 SMBM)과 파트너십을 맺고, SM 그룹의 메타버스와 P2C(Play to Create) 생태계와 협업한다고 24일 밝혔다.

SMBM은 P2C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번째 메타버스 플랫폼 파트너로 더샌드박스와 손을 잡았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더샌드박스 내 K-콘텐츠를 위한 전문 공간인 '케이버스(K-Verse)'를 구축하고, 여기에 SM 그룹 전용 테마 공간인 'SM타운 랜드(SMTOWN LAND)'를 조성한다. SM타운 랜드에서는 콘서트, 팬미팅 등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팬이 SM 그룹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을 즐기며 대체불가능토큰(NFT) 아이템을 창작하는 등 2차창작 경제(Re-creator Economy)를 형성할 계획이다.

더샌드박스와 SMBM는 양사가 가진 IP, 프로듀싱 노하우, 기술력을 활용해 NFT 상품을 공동 기획, 제작하고 전 세계 팬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를 공동 운영한다. 이 외 향후 자체적으로 구축될 예정인 SM 그룹의 P2C 플랫폼과 더샌드박스 플랫폼 사이에 NFT 교환(스왑), SM 그룹이 제공하는 콘텐츠 창작 도구 제공 등이 호환하도록 개발한다.

세바스티앙 보르제(Sebastien Borget) 더샌드박스 공동창업자는 "SM 그룹은 지난 27년간 세계에 K팝 문화를 알리며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을 거듭했다"며 "팬과 K팝 아티스트를 연결하고, NFT로 둘러싸인 경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더샌드박스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성수 SMBM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창사 이래 축적해 온 수많은 콘텐츠 IP, 아티스트와 함께 이들이 서로 연결된 SMCU(SM Culture Universe) 세계관을 바탕으로 디지털 세상에서 더욱 확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이 됐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창작자 경제가 잘 구축된 더샌드박스가 SMCU를 메타버스 내에서 더욱 확장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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