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에 전략비축유 방출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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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기자
입력 2022-0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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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하며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동맹국들과 함께 고유가 대응을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하며,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는 활발하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현재는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경우 유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러한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전략비축유 방출은)확실히 선택지에 있다"라며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국들과 함께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자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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