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소식] 의정부사랑카드 '10% 인센티브' 연말까지 연장

'월 최대 40만원 충전…4만원 인센티브'

'SNS 홍보용 여성 캐릭터 개발…취약계층 에어컨 지원 대상자 모집'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당초 이달까지 예정된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 10% 인센티브 지급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월 최대 충전한도는 40만원이며, 선불충전식 카드형 의정부사랑카드에 40만원을 충전하면 최대 4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

구매와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 또는 NH농협은행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의정부사랑카드 발행금액을 전년보다 95% 많은 782억원으로 늘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또 의정부시는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자 SNS 홍보용 여성 캐릭터 '랑이'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홍보용 남성 캐릭터 '의돌이'의 단짝 친구로 개발했다.

조선시대에서 현재 의정부로 시간여행을 온 진취적인 여성 궁사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랑이'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했으며, 호랑이 용맹함을 닮은 밝은 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랑이'를 다양한 홍보콘텐츠에 활용될 수 있도록 65종 응용형을 개발했다.

의정부시는 다음달 2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으로 에어컨을 지원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무더위 쉼터, 돌봄시설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다.

26가구를 선정해 1가구당 80만원 상당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4월 8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