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창작자' 지원 사업 추진

오리지널 콘텐츠 지원금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아주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1인 미디어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창작자 경제의 부상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 융합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1인 미디어 산업의 전주기 지원사업은 △전업 창작자 육성 △콘텐츠 제작 △해외진출 지원 △산업 저변 확대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성장단계 창작자를 선발해 독창적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한다. 맞춤형 교육 등 집중 양성과정을 통해 신규 플랫폼 진출 등을 지원하는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을 추진한다.
 

일정 규모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창작자를 대상으로 총 30팀을 선발해 체계적 지원을 통해 전업 창작자로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미디어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최대 지원금을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메타버스·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융합 콘텐츠 분야’를 신설해 디지털미디어 신기술의 확산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1인 미디어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창작자와 기업 간 사업화 기회 제공 및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제4회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을 오는 8월 초에 민관합동으로 개최한다. 건강한 1인 미디어 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콘텐츠 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모전 형식으로 개최한다.
 
1인 미디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은 25일 공고해 5월 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민간 투지 유치에 성공한 콘텐츠 기획안만 공모에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사업자는 최대 5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결과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작 1점에 대해선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 될 예정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가진 누구든지 자신의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면서 1인 미디어 산업이 청년들의 대표 일자리 분야로 자리 잡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창작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 시장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