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펀드는 수산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0년 도입했다. 정부 수산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이 합동으로 출자해 8년간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산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회수한다. 지난해까지 총 2285억원 규모 15개 수산펀드를 조성해 이 가운데 1275억원을 투자했다.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아이디브이 아이피(IDV-IP) 수산전문투자조합' 내부수익률은 기준 수익률(4%)보다 두 배 이상 많은 8.4%를 기록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 투자 기회와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올해 수산펀드 운용사도 모집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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