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규 등기이사에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CI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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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2-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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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넥슨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이끈 인물…"사업전략 수립시 역할 기대"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넥슨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사진=넥슨]


넥슨이 다음달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넥슨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을 등기이사로 공식 선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3월25일 일본에서 제20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오실레비치 넥슨 글로벌 CIO를 등기이사(감사위원)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현 등기이사 임원인 이홍우 NXC(지주사) 사업지원본부 이사(COO)는 2년 임기가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사회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 COO는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회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인물로, 이사회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지내왔다.

내달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될 이오실레비치 CIO는 10여년간 엔엑스씨와 넥슨의 글로벌  사업 관련 투자자문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2011년 넥슨의 도교증권거래소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다국적 투자은행 UBS에서 미디어 산업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전에는 도이치뱅크와 바클레이즈 캐피털에서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투자·기업금융 자문을 맡기도 했다.

넥슨이 내달 새로 구성할 이사회는 이오실레비치 CIO를 비롯해 오웬 마호니 넥슨 최고경영자(CEO), 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 패트릭 쇠더룬드 이사, 케빈 메이어 사외이사, 혼다 사토시 감사감독위 이사, 쿠니야 시로 감사감독위 이사 등 7명으로 구성된다.

넥슨 측은 "알렉스는 수년간 미국 뉴욕의 저명한 투자은행(IB) 업계에서 근무하는 등 금융 분야와 글로벌 기업 거래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당사 사업전략 수립 등에 있어 그의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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