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에서 실시한 자생식물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평균 기온이 약 3℃ 낮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복수초 등 봄 꽃의 개화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3월에는 토함산 및 남산 탐방로 일대에서 가벼운 산책과 함께 이른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무형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봄이 찾아온 국립공원을 방문해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에 깨끗함과 싱그러움을 가득 채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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