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어령 선생님의 죽음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애도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교수는 암 투병 끝에 향년 8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하늘도 큰 스승의 부재를 매우 아쉬워하는 듯하다”면서 “슬픔에 잠겨있을 유족과 제자들, 선생님을 추억하는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들의 놀이였던 굴렁쇠는 선생님에 의해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의 여백과 정중동의 문화를 알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지난해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 것이 선생님의 큰 공로를 기리는 일이 됐다”면서 “선생님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셨다. 그것은 모양은 달라도 모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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