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센터 아웃소싱 전문기업 유베이스가 텔레마케팅 솔루션 제공사 한일네트웍스의 과반 지분을 인수해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유베이스는 한일네트웍스 지분 50.1%를 103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한일홀딩스와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한일네트웍스는 지난 1998년 설립돼 2008년 한일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코스닥 상장사다. 유무선 네트워크장비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한 자원임대제공(ASP) 사업을 운영해 왔다. 국내외 주요 보험사의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연간 1300억 규모 매출을 내고 있다.
유베이스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2018년 12월 인수된 콘택트센터 아웃소싱 업체다. 서울 1만5000석, 말레이시아·일본·대만 등 해외 1000석 규모의 콘택트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1000석 규모의 부산 센터를 오는 4월 신규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1월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기홍 유베이스 대표는 "한일네트웍스 인수를 시작으로 유베이스의 주력 사업인 인바운드 고객센터 아웃소싱뿐아니라 텔레마케팅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콘택트센터 업계 판도를 바꾸고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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