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선사가 말년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친필 휘호 ‘전대법륜’은 큰 법의 바퀴가 굴러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거대한 진리의 세계는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의미로, 만해의 ‘대자유(大自由)’ 정신을 표현한다.
이동국 예술의전당 수석 큐레이터는 “전대법륜은 만해 한용운 선사가 쓰신 친필 휘호 중 대자(大字) 현판글씨로는 유일하게 현존할 뿐만 아니라 만해의 대자유(大自由) 정신을 그대로 필묵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최고의 유물로 평가받는 작품”이라며 “대한민국에 있어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아주 큰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독립문화유산 기증, 문화재 보호기금 조성 등 다양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스타벅스의 가장 의미 있는 활동 중 하나”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유산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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