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사진 역량 시각화해 공개...ESG 강화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문기 기자
입력 2022-02-28 07: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사회 역량 현황표 도입 검토

SK그룹의 투자형 지주회사인 SK㈜가 투자자와 주주들을 위해 이사회 구성원의 역량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계는 이와 같은 움직임이 SK그룹 전체로 확대될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사회 역량 현황표(BSM)’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BSM은 투자자와 주주들이 이사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의 한 축인 ‘G’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사진에 대한 역량 검증을 강화해 기업 경영에서 이사회 역할을 강조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과도 궤를 같이 한다.

SK㈜의 BSM 도입 여부는 이르면 내달 초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황표에는 경영에 참여할 만한 역량을 갖췄는지, 핵심 산업이나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경험·지식이 충분한지와 이밖에 경영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역량·기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BSM 도입은 SK㈜ 사외이사들이 먼저 제안했고 대표이사인 최 회장도 동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사진=SK]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