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터치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고음파를 변환해 가맹점 결제 단말기로 1회성 결제 정보를 송출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결제 단말기가 필요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과 달리 기존 결제 단말기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를 사용하려면 관련 월렛(지갑)을 아이폰 뒷면에 부착해야 한다. 2세대의 경우, 무선충전형 배터리도 탑재했다. 크기와 무게는 애플 정품 월렛과 동일하게 만들었다. LED(발광다이어도) 라이트를 추가해 결제 시점에 시각적인 작동 정보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인 것이다
여기에는 신한 퓨처스랩 5기 ‘단솔플러스’의 음파 통신 기술력이 활용됐다. 신한카드와 단솔플러스는 이달 초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현재 미국, 일본, EU 등 해외 6개국에서도 특허 출원해 심사 중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 상무는 “국내 최초로 시작한 아이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가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한 것은 물론, 독자적인 기술력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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