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넷게임즈와 PC게임사 넥슨지티가 양사의 합병 법인명을 '넥슨게임즈'로 확정하고 합병의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한다고 예고했다.
넥슨은 지난 8일 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안 승인에 이어 '가칭'이었던 넥슨게임즈를 합병 법인명으로 확정하고 해당 기업 이미지 로고(CI)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넥슨은 넥슨게임즈의 CI에 자사 핵심 개발사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외 브랜딩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합병법인 넥슨게임즈는 오는 3월 3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는 올해 대표 IP인 히트(HIT)의 후속작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HIT2)'를 출시하고 전략적 5대5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를 내놓을 예정이다.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PROJECT MAGNUM, 가제)' 등 신작을 개발 중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사명 확정과 CI 공개를 통해 넥슨게임즈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조직 간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최상의 개발환경을 구축해 한국을 대표하는 개발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작년 12월 개발역량 시너지 극대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합병을 결정했다. 당시 넥슨코리아가 넷게임즈 지분 56.28%와 넥슨지티 지분 63.16%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사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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