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 25일 KIC 본사에서 국내 공공기관들의 해외투자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제37차 회의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공제회, 연기금 등 16개 국내 기관투자자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락(Blackrock)의 벤 파웰 (Ben Powell) 아시아 대표가 ‘2022년 팬데믹 이후 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파웰 대표는 “여전히 시장 내 존재하는 팬데믹의 영향과 공급여파로 시작된 인플레이션 이슈 등이 시장과 정책 입법자들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면서 국제 정세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 될 수 있는 상황임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투협 관계자들과 불확실한 2022년 금융시장 상황 속에서 인플레이션의 방향성과 그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투협은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들이 글로벌 투자 기회 발굴과 투자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4년 KIC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현재 총 26개의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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