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4분 기준 우리넷은 전 거래일 대비 13.03%(1170원) 상승한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넷 시가총액은 93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4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21일 우리넷은 '티 크립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듈이 SK브로드밴드의 자사 양자암호통신 전송 장비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최종신 대표이사는 "이번 SK브로드밴드 전송 장비에 회사의 모듈이 탑재되면서 양자암호통신 상용 상품 출시와 관련 시장의 확대에 따라 회사의 성장이 기대된다. 자회사인 '제이스톰'을 통해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도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604억원,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24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3억원으로 같은 기간 111% 뛰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 이사는 "양자암호 전송장비, 사물인터넷(IoT) 모듈 등 회사가 영위하는 전반적인 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김광수 연구소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상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국산 양자암호키분배장비(QKD) 개발, 양자암호통신 전송장비 및 암호모듈 개발 등의 총괄책임자로써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지속 연구개발로 국내 양자기술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우리넷은 광전송장비인 MSPP(Multi Service Provisioning Platform) 장비와 AGW(Access Gate Way)장비 전문 업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