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장덕환 교수, 美 수부외과학회 종신회원 선정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사진=경희대병원]

 

경희대병원은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가 미국수부외과학회(ASSH·American Society of Surgery of the Hand) 종신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수부외과학회는 1946년에 창립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수부외과 학회다. 30년 이상 자격을 유지한 회원 중 추천을 통해 종신회원을 선정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정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종신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정 교수는 “지난 30여년 간 미국수부외과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세계의 최신 지견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의 뛰어난 술기를 세계에 자랑하며 활동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수부외과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정형외과학 수부손상 수술의 권위자로 세계수부외과연맹 한국대표, 대한수부외과학회의 이사장,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