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0시 38분경 의왕시 이동 소재 빌라에서 비상벨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가 강하게 난다는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 확인 결과, 거주자 A씨가 인덕션 위에 냄비를 가열해 둔 채 잠이 든 상황 속 연기가 발생하면서 주택용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 마침 귀가하던 이웃 주민 B씨가 타는 냄새와 화재경보 소리를 듣고 그 즉시 119로 신고했고, 도착한 소방대가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함으로써, 큰 피해 없이 상황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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