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마트폴'에 전기차·드론 충전 기능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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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3-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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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산 등 6개 설치...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키로

서울시는 1일 전기차·드론을 충전시킬 수 있는 '서울시 스마트폴'을 신용산역 등 3개지역에 6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전기차와 드론을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폴 6개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폴 구축 기지는 신용산역, 성북동길, 반포천 일대 등 3개 지역 6개이다.

'서울시 스마트폴'은 가로등, 신호등, CC(폐쇄회로)TV 등 기존 도로시설물 기능뿐 아니라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CCTV ,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횡단보도 기능까지 하는 똑똑한 도시기반 시설이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기능과  드론의 탑재와 충전이 가능한 드론 스테이션 기술을 추가 적용시켰다.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은 도로변 가로등에 1시간 내 충전이 완료될 수 있는 급속 충전기능과 CCTV,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 등 여러 스마트 기능이 융합됐다. 4개가 용산구 신용산역 일대 노상 공영 주차장과 성북구 성북동길 도로변 주차장에 설치됐다.

시는 5월까지 중랑구 중랑천 장미공원과 수경공원 주변 노상 주차장에도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 3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수교차로 등 서초구 반포천 일대에는 드론이 머무를 수 있는 스테이션과 충전 기능이 있는 '드론 스마트폴' 2개가 설치됐다.

시는 교통체증 원인 분석, 불법주정차 단속, 안심귀가 서비스 등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0년 첫선을 보인 스마트폴은 현재 서울광장, 청계천, 숭례문 일대 등에 149개가 설치돼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안에 강동구, 종로구, 동작구 일대 등에 스마트폴 131개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스마트폴은 가로등과 같은 도로 시설물이 본연의 기능을 할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CCTV 등 시민에게 필요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똑똑한 인프라"라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키는 친환경 도시기반시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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