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대책반에 접수된 애로사항이 총 138건이라고 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대금결제 관련이 81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류·공급망(43건), 정보 부족(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한 기업은 우크라이나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주문 생산 제품의 인수를 거부하거나 러시아 루블화 환율 상승을 이유로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례도 발생했다.
휴대용가스버너를 수출하는 한 기업은 최근 선사로부터 화물의 최종도착지가 터키로 변경됐다고 통보받았다. 이 화물은 당초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 하역될 예정이었다. 이 기업은 이후 처리에 대한 모든 비용을 떠안으면서 비용 부담이 크게 늘었다.
피해기업들은 △은행 대출기한 연장 △수출자금 지원 및 수출자 피해보상 △경제제재 대상 은행·기관 목록 등 정보 적시 제공과 같은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대금결제, 물류·공급망, 정보부족 등의 애로가 있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유관기관 연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대책반에 접수된 애로사항이 총 138건이라고 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대금결제 관련이 81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류·공급망(43건), 정보 부족(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한 기업은 우크라이나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주문 생산 제품의 인수를 거부하거나 러시아 루블화 환율 상승을 이유로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례도 발생했다.
피해기업들은 △은행 대출기한 연장 △수출자금 지원 및 수출자 피해보상 △경제제재 대상 은행·기관 목록 등 정보 적시 제공과 같은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대금결제, 물류·공급망, 정보부족 등의 애로가 있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유관기관 연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