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요화에서 더 많이 경험하며 진로를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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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중국) 사천천 기자
입력 2022-03-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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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캠퍼스 학습프로그램 참가하며 더 큰 자신감 생겨

  • 요화의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높은 학습효과 얻고 있다

이보영 학생(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같은 반 친구들과 어셈블리 뮤지컬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영국을 다녀온 후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것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됐습니다”
 
중국 옌타이요화국제학교 12학년 이보영 학생은 요중요화재단에서 개설한 영국 캠퍼스 1개월 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옌타이요화국제학교는 학기 중 요중요화재단에서 개설한 영국 캠퍼스에서 1개월간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보영 학생은 10학년 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영국에서 지냈던 1개월 동안 주2회 현지 학교 수업에 참여했다”며 “그곳에서 현지 친구들을 만나 영어로 대화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주말에는 영국 시내를 둘러보고 영국 유명대학교를 방문해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보영 학생은 2019년 중국에 왔다. 등교 첫 날 외국인 교사와 영어로 수업하는 것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교사 및 친구들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다.
 
그는 “요화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느끼고 있다”며 “그 중 과학주간, 중국어주간, 영어주간 등 다른 학교보다 월등히 많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높은 학습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영 학생(왼쪽에서 첫번째)이 출연한 뮤지컬 중 한 장면 [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그는 이어 “이런 활동이 인기 있는 과목이 아니어도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과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과학주간 대회에 참가해 미술과 연계해 식물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그림을 그려서 1등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년마다 다른 주제로 뮤지컬, 연극 등을 준비하는 중고등부 학생들 어셈블리가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 다른 친구들과 협업해 주제를 정하고 정보를 함께 수집 분담해 무대에 올리기 까지 많은 일들이 생긴다. 준비할 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무대를 마친 후 이 과정을 통해 다른 학생들과의 조율, 협동, 소통하는 방법을 깨닫고 배울 수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무대에 서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 과정이 향후 내가 사회에 나가 접하게 될 사회생활의 한 모습과 과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도와주는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학교생활을 즐겁고 순조롭게 할 수 있었다”며 “아직 진로를 정하지 않았지만 이곳 옌타이 요화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경험하며 좋아하는 것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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