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월부터 돌봄시설 이용 아동 대상 숲 체험 사업 재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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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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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11월 전국 최초 실시한 '숲에서 자라는 아이들' 사업 실시

  • 도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38만명 대상으로 진행 예정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일 도내 돌봄시설 이용 아동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돌봄시설과 산림휴양시설을 연계하는 ‘숲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약 1만 1300개 돌봄시설 이용 아동 38만여명이 수목원, 산림욕장 등 도내 170여 개 산림휴양시설에서 무료로 숲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 산림과는 특히 무료 숲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동돌봄과에서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2021년 1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최초로 사업실시 후 겨울철을 맞아 운영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 기간 동안 학부모와 아동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유아와 아동 맞춤형 숲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추진했다. 

도는 현재 더 많은 아동들이 숲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생활 균형 맞춤 정보 온라인 플랫폼인 ‘경기도워라밸링크’ 내 ‘아동돌봄플랫폼’ 시설정보에 ‘산림휴양시설란’을 마련, 주변 산림휴양시설 검색을 지원하고 있다.

‘숲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돌봄시설은 3월부터 12월까지 시설 인근 산림휴양시설 숲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설 위주의 돌봄에서 탈피해 돌봄시설 이용 아동들이 숲 체험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창의력, 감수성, 사회성을 키우고 미래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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