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거물급 정치인들이 잇따라 세종시를 방문했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세종을 찾았고, 추미애(전 법무부 장관) 명예 선거대책위원장도 세종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1일 윤호중 당 원내대표도 세종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타 광역시∼도와는 달리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가 30만명 미만임에도 여당 지도층이 세종을 찾았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민주당은 물론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세종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야 대통령 후보가 몇 차례씩 세종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당 차원의 유세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일 오후 세종국립수목원과 세종전통시장을 돌며 "3월9일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순간, 95%가 넘는 공약이행율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국민의 일상을 되돌려줄 대통령, 국민을 통합으로 이끌 대통령은 바로 이재명"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세종시민의 한 표 한 표가 모아져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짓게 될 것"이라며 "정파와 정당을 가리지 않고 기용하는 유능한 정부,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고자 하는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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