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저탄소 공정 전환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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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3-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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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와 탄소중립수준진단 사업 진행

  • 자금·컨설팅·시설도입 등 맞춤형 지원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저탄소 공정 전환 돕기에 나선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탄소중립수준진단’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저탄소 공정 전환을 돕고 2030년 온실가스배출저감, 탄소국경세 등 국내외 기후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탄소중립수준진단은 공정·장비별 에너지사용 현황을 분석해 에너지저감 방안을 도출하고 자금, 컨설팅, 시설도입 등의 맞춤정책을 연계지원하는 중진공 정책사업이다.
 
에너지효율 향상과 공정개선 2가지 관점에서 기업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해 제공한다.
 
진단 대상은 저탄소 공정 전환이 필요한 설립 4년 이상의 제조 중소기업으로 다수의 공정과 장비를 갖추고 월별 에너지사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진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소재지의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중진공은 지난해 고령주물단지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했다.
 
용해로, 집진기 등 주요 공정설비에 대해 1000t가량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수준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올해는 전국 33개 지역본지부를 통해 업종과 기업 단지를 중심으로 진단을 확대 실시한다.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종별 탄소저감 방안을 도출해 대내외에 공유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중진공은 탄소중립수준진단을 기반으로 다양한 정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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