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우크라이나 여파 여전…"투심은 흔들려도 주요지표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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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3-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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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가 여전히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약세 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3월 2일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0.15%) 떨어진 2695.02에 거래 중이다.개인은 17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은 31억원, 외국인은 134억원 각각 순매수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추가 공습과 국제 유가 급등, 대 러시아제재 등의 영향으로 다우와 S&P500, 나스닥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로 하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일 기간 중 발표된 한국의 2월 수출 서프라이즈와 무역수지 흑자전환, 미국 2월 ISM 제조업 지수 등 메인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1.71%), NAVER(-0.94%), LG화학(-0.53%), 삼성전자우(-0.45%)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1.21%), 삼성SDI(0.73%), 카카오(0.32%),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1.03%), 보험(-0.92%), 금융업(-0.77%), 의료정밀(-0.27%), 운수장비(-0.1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1.46%), 철강금속(0.96%), 전기가스업(0.86%), 화학(0.81%), 유통업(0.65%)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2포인트(0.40%) 오른 884.4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3억원, 외국인은 20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4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48%), CJ ENM(-0.08%)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38%), 펄어비스(2.00%), 엘앤에프(1.95%), 카카오게임즈(1.63%), 천보(1.20%), 셀트리온제약(1.02%), 셀트리온헬스케어(0.47%), 위메이드(0.4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통신서비스(-0.51%), 금속(-0.32%), 건설(-0.2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기기(1.68%), 섬유/의류(1.58%), 정보기기(1.56%), 소프트웨어(1.37%), 기계/장비(1.25%), 오락,문화(0.89%), 유통(0.7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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