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기준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 대비 9.23%(5500원) 상승한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에스윈드 시가총액은 2조728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1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가 유럽 내 풍력시장 모멘텀 확대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유럽연합(EU) 에너지 장관들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최대한 빨리해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를 탈출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특히 독일은 전력부문의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기존의 2050년에서 2035년으로 당기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독일이 지난 주말 발표한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에서 풍력의 신규 설치량은 2030년 약 18GW에 달하는데 독일의 2021년 풍력 신규 설치량은 1.9GW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독일의 확대계획만 반영해도 2030 년 유럽의 풍력 신규 설치량은 40GW를 상회할 것이다. 유럽 풍력시장의 모멘텀이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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