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40 경단녀 재취업 돕는다"...'우먼업 인턴십' 1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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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수습기자
입력 2022-03-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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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서울시 산하기관에 44% 취업 성공

2022년 제2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참여자 모집 포스터.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3040 여성들에게 재취업을 돕는다.

서울시는 2일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에 선발되면 3개월간 각자 특성에 맞는 직무현장에서 체험형 현장실습을 하고 약 200만원 월급을 받아가며 취업 여부가 결정된다. 이 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인 '경력단절 여성일자리찾기(장롱 자격증 되살리기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직무 관련 민간·공인 전문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직무 관련 경력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 30~49세 경력단절여성이다. 또 지난 2021년 9월 4일(공고일 기준 최근 6개월 이내)부터 사업장에 고용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모집기간은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이다.  참여기업은 ‘서울형강소기업’과 ‘하이서울기업’, ‘벤처기업’, ‘이노비즈인증기업’, ‘여성기업’ 등 4대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서울시 소재 기업이다. 모집분야는 △홍보마케팅 △디자인 △재무회계 △정보기술 △기타(직업상담, 이러닝콘텐츠제작 등)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1기를 운영한 결과 62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2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직무 분야별로는 홍보마케팅 분야 31명, 디자인 분야 20명, 재무회계 분야 17명, 정보기술 분야 21명 및 기타 분야에서 11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 100명 중 전일제(일 8시간)는 58명, 시간제는 42명(일 6시간 39명, 일 4시간 3명)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직무현장에서 일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회복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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