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이같은 시책은 정부 중심의 산재예방 정책에서 지자체 중심의 노동안전보건 정책으로의 전환을 위한 조치로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인천시의 첫 번째 현장점검 강화사업이다.
이날 위촉한 시민안전감독관은 산업안전보건 관련 자격 소지자로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과 관련된 활동 경력을 가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감독관들은 앞으로 인천시 관내 산업현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감시활동 및 법규 위반 사항의 신고, 공공 공사현장 지도점검 등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안전보건 증진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더욱 효과적인 점검을 위해 시민 감독관들에게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의 안전점검지도 방법 및 유의사항, 현장점검 노하우 등 직무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안전감독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합동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위촉식에서 “시민안전감독관 제도로 우리 시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의 노동자들이 편히 노동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으며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제도와 시책이 현장에 스며들 수 있도록 고민하고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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