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진 전 마이크로소프트(MS) 아태지역 전략담당 사장이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는 장화진 신임 사장이 구글클라우드의 국내 사업 전략,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과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솔루션 운영과 시장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장 신임 사장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기계공학·항공우주공학(학사), 스탠포드대학교 기계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IT업계에서 30여년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작년 11월까지 MS 아태지역 비즈니스 전략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총괄 사장을 맡았고, 그 전에는 IBM에서 아태지역 산업·유통 부문 총괄,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밖에도 두바이, 홍콩, 미국 등 국가에서 삼성SDS, 애자일소프트웨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다국적기업의 임원직을 거쳤다.
장 사장은 "구글클라우드는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직접 제공하는 솔루션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파트너 생태계를 갖췄다"며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구글클라우드만의 솔루션으로 기업과 소비자의 거리를 좁히는 여정에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카란 바좌(Karan Bajwa) 구글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에서 강력한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며 "장화진 사장의 풍부한 경험으로 구글클라우드가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는 넷마블, 당근마켓, 대한항공, 삼성전자, 세아그룹, 엔드림, 이마트, 카카오, 현대자동차, 홈플러스, LG그룹, SK텔레콤 등이 구글클라우드와 협력해 복잡한 비즈니스 및 기술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MS와 어도비코리아를 거쳐 지난 2020년 4월 구글클라우드코리아에 합류했던 최기영 전 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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