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플랫폼 운영사로서 가맹운송사업자들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엔 승객의 평점이 높았거나 선행으로 감동을 유발한 카카오T 브랜드택시 운전기사 11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28일 가맹운송사업자인 KM솔루션, DGT모빌리티와 함께 '2022 카카오T 브랜드택시 마스터어워즈'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해 '이 기사님 또 만나기' 요청을 가장 많이 받은 '마스터 크루' 100명을 선정해 14K 금배지, 와펜(장식), 백화점상품권 등을 시상했다. 회사는 또 올해 감동적인 선행을 실천한 기사 회원을 시상하는 특별상을 신설해, 승객들의 이용후기를 기반으로 10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영상편지로 재구성된 실제 사연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카카오T 블루를 운영하는 청각장애인 운전자가 직접 출연해 이 서비스가 택시 탑승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고용문화를 형성하는 데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청각장애인, 여성, 청년을 위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착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참여 사례로 소개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임에도 크루(기사 회원) 여러분의 노고로 카카오T 브랜드택시가 이용자들에게 선진 택시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이동 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크루들의 일상과 업무환경에도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작년 12월 전국 7개 지역 카카오T 블루 가맹점협의회와의 상생간담회를 통해 기사 회원이 '호출 취소' 수수료 일부를 배분받도록 정책 변경안을 논의하고 안심보험을 확대 제공하는 등 회원들이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카카오T 블루·벤치·블랙 등 브랜드택시를 운행하는 기사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연례 시상 프로그램이다. 이번엔 개그맨 김영철 씨가 행사의 사회를 맡아 실시간 퀴즈, 신청곡 청취, 회원 가족 영상편지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전 과정에 전문 수어통역사의 실시간 통역·자막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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