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는 자회사인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BTC)'가 완구 제조사 모던토이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BTC는 지난 2021년 베스핀글로벌과 부산시의 협력으로 설립됐다. 부산 지역의 클라우드·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산업 디지털전환,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 1기 교육생 가운데 약 70명이 상반기 중 BTC에 입사할 예정이다. BTC는 상반기 중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던토이는 완구 기획 제조 전문기업으로 핑크퐁, 아기상어, 엄마까투리 등 약 600여 건의 완구 기획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근 증강현실을 접목한 메타버스 플랫폼 '다이노피아'를 선보이며 플랫폼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게 했다.
박해미 모던토이 대표는 "모던토이는 어린이를 위한 K-콘텐츠의 디지털화에 앞장서 온 기업"이라며 "베스핀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더 발전한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진 BTC 대표는 "모던토이가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완구 기획력과 캐릭터 사업화 역량이 메타버스, NFT 세상에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BTC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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