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대표 백신 개발 업체인 즈페이바이오(智飛生物, 300122, SZ)의 재조합 단백질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조건부 출시 승인을 받았다.
2일 중국 증권 매체 진룽제 등에 따르면 즈페이바이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자회사가 개발한 백신의 중국 내 출시를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즈페이바이오는 후속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해당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 적격심사 인증 을 받아 중국 내 백신 접종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향후 실적, 연구개발 진전, 국제화 전략 촉진 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받은 자체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이라면서 의미가 크다고 커촹반일보는 전했다.
즈페이바이오의 재조합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은 이미 지난해 3월 중국 내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아 의료진 등 감염 고위험군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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