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생명자원 주가 13%↑...러-우크라 사태로 곡물가 가격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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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3-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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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래생명자원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기준 미래생명자원은 전일 대비 13.38%(1180원) 상승한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생명자원 시가총액은 186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12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곡물 관련주인 미래생명자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5월 인도분 밀 선물 가격이 가격 제한폭(50센트)까지 오르면서 부셸(약 25.4㎏)당 9.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8년 4월 이후 최고치다. 

또한 5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도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부셸당 7.256달러를 기록했고, 콩 선물 가격은 부셸당 16.9달러까지 치솟았다.

콩 가격은 지난달 24일에 201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넘어선 이후 계속 오르고 있고, 콩기름도 사상 최고치인 파운드당 76.21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세계 밀 수출의 29%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품 중개업체 '유에스 코모디티스'의 돈 루스 사장은 "전투가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에서 곡물 선적이 사실상 중단됐다. 선적 중단이 얼마나 지속될지 논의가 분분하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하르키우(하리코프)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격으로 양국 군인들의 희생이 잇따랐고, 하르키우 경찰청 건물은 물론 정보국, 대학, 거주 건물 등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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